워렌버핏 일본 주식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NYSE: BRKa)가 일본 5대 종합상사의 지분을 1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확대하면서, 2025년 3월 18일 해당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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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추상사(TYO:8001), 미쓰이(TYO:8031), 미쓰비시(TYO:8058), 스미토모(TYO:8053), 마루베니(TYO:8002) 등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상사들의 주가는 3~4%가량 상승하며, 닛케이 지수의 1.6% 상승을 견인하는 데 기여했다.

월요일 발표된 공시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들 기업 각각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10%에 가까운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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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달 버핏이 5개 종합상사의 지분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이후 실행된 조치다.

이에 더해, 해당 종합상사들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 보유 한도를 10% 미만으로 다소 완화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은 지난 2019년부터 일본 종합상사에 대한 투자를 단행해 왔으며, 이들 기업이 보유한 강력한 현금 포지션과 비교적 저평가된 기업 가치에 주목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종합상사의 사업 모델이 버크셔 해서웨이와 유사한 점이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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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이 2월 주주 서한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현재까지 5개 종합상사의 지분 취득에 약 138억 달러를 투입했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8억 1,200만 달러의 배당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에서 “소고 쇼샤(Sogo Shosha)“로 불리는 이들 5대 종합상사는 일본 경제를 대표하는 핵심 기업들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포괄적인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일본 기업 중에서도 가장 거대한 현금 보유고를 자랑하는 것으로 평가된다.